제주 강영호·김영호 화백, 대전 갤러리 이안 초대展 참가
제주 강영호·김영호 화백, 대전 갤러리 이안 초대展 참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 강영호 作 '탐라이야기'.
대전광역시에 소재한 갤러리 이안이 28일부터 9월 10일까지 개최하는 ‘오늘의 회화-일곱 개의 변주’전에 제주의 강영호 화백과 김재호 작가가 참여, 7개의 변주 중 2개를 선사한다.

갤러리 이안의 황재경 대표가 소개하길 “가을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초대전을 연다. 미술상업화의 열풍에 결코 휘둘리지 않고 오로지 회화의 미덕만을 체현해온 작가 7명의 묵묵한 노정이 맺은 결실인 출품작들은 계절에 한발 앞서 가을 공기의 청량함을 선사할 것”이라고.

제주작가 2명 외에 나머지 5개의 회화 변주는 국내 중견작가인 신중덕, 신현국, 이인영, 임종만, 장은지씨 등의 몫이다. 적송, 겨울 산, 형상의 도시, 산 이미지, 생명률…. 자연의 깊은 서정을 묘사한 작품들이 주류를 이루는 가운데 저마다의 차별적인 변주기법이 돋보인다.

제주작가들의 변주의 특징은 단연 제주의 심연에서 잉태된 점이다. 강 화백의 ‘탐라이야기’는 제주의 원형초가와 대표풍광인 성산일출봉 등이 작가특유의 스프레이기법으로 그려져 황홀하고 그윽한 아우라를 풍긴다.

김 작가의 경우 사실적인 제주풍광을 사랑스런 시선으로 화폭에 담아냈다. 보는 이의 눈으로 스며들어 가슴으로 파고들더니 긴긴 여운을 남기는 것들이다.<김현종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