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한 학교평가가 실시된다.

25일 제주도교육청은 학교 교육의 질 향상 등을 위해 초등학교 36개교, 중학교 9개교, 고교 10개교 등 총 55개교를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평가기간은 내달 1일부터 11월 중순까지이며, 고교는 도교육청이, 초·중학교는 지역교육청이 담당한다.

평가영역은 시도교육청 학교평가 공통지표, 도교육청 학교평가 자체지표, 교육수요자 만족도 조사 등 3개 영역으로 실시된다. 시도교육청 학교평가 공통지표는 ▲학교 교육목표 (학교 교육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전략을 가지고 있는가 등) ▲교육 과정 및 방법(학생의 학습 능력에 맞게 교과 교육과정을 구성해 가르치고 있는가 등) ▲교육 성과 관리(교육결과에 대한 평가가 타당하고 신뢰가 있는가 등) ▲교육경영(학교가 변화와 혁신을 위해 체계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가 등) 등 4개 영역이다.

도교육청 학교평가 지표는 ▲도교육청 역점시책(학생의 특성과 수준을 반영한 창의적인 교육활동 추진 여부) ▲중점과제(논리적 사고력 및 창의성 신장을 위한 독서·논술 교육 추진 여부) ▲학교 자율·특색사업(학교 특성에 맞는 자율·특색 사업 추진 여부) 등이다. 또 학교별로 1개 학급을 선정해 학생을 대상으로 교육과정 운영 등 전반적인 학교경영에 대한 교육수요자 만족도를 조사한다.

도교육청은 평가 결과 우수교에 대해선 성과 보상을, 미흡교에 대해선 자구 노력 지원을 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도교육청은 2억 2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놓고 있다.

<고동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