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창일 국토, 김우남 농수산, 김재윤 환경위에 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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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대 국회 원구성 완료
국회는 26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운영위원장에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 등 18개 상임위원장을 선출하는데 이어 가축전염병예방법 개정안을 처리한다.

이에 따라 18대 국회는 지난달 10일 첫 본회의를 열어 김형오 국회의장을 선출한 지 한달 보름만에 전반기 원구성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18개 상임위 중에서 11개 위원장을 맡는 한나라당은 운영위원장에 홍 원내대표를 당연직으로 확정하고, 정무위원장에 김영선, 기획재정위원장에 서병수, 외교통상통일위원장에 박진, 국방위원장에 김학송 의원을 각각 내정했다.

또 행정안전위원장에 조진형,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장에 고흥길, 국토해양위원장에 이병석, 정보위원장에 최병국, 예결특위 위원장에 이한구, 윤리특위 위원장에 심재철 의원을 선임했다.

민주당 몫으로 배정된 6개 위원장의 경우 법사위원장에 유선호 의원, 교육과학기술위원장에 김부겸, 농림수산식품위원장에 이낙연, 지식경제위원장에 정장선, 환경노동위원장에 추미애, 여성의원장에 신낙균 의원이 내정됐다.

자유선진당과 창조한국당의 공동 교섭단체인 `선진과 창조의 모임’도 보건복지가족위원장에 선진당 변웅전 의원을 선임했다.

각 당이 내정한 상임위원장 후보들은 이날 무기명 투표로 선출되며, 재적의원(299명) 과반수 출석에 출석 의원 중 다수 득표자가 위원장으로 확정된다.

10개 특위 위원장으로는 한나라당의 경우 규제개혁특위 위원장에 정진석, 국제경기지원특위 위원장에 박종근, 독도영토수호대책특위 위원장에 원유철, 기후변화대책특위 위원장에 이인기 의원을 각각 내정했다.

민주당 몫으로 배정된 4개 특위 위원장 가운데 국가균형발전 및 행복도시대책특위 위원장에 홍재형, 여수엑스포지원특위 위원장에 강봉균, 남북관계특위 위원장에 이용삼, 저출산고령화대책특위 위원장에 이석현 의원을 각각 선임했다.

미래전략 및 과학기술특위 위원장과 중소기업경쟁력강화특위 등 2개 특위 위원장을 맡는 `선진·창조모임’은 내부 조율을 거쳐 조만간 위원장을 결정하기로 했다.

국회는 이어 미국산 쇠고기 협상과 관련해 논란을 거듭해온 가축전염병예방법 개정안을 처리한다.

개정안은 광우병 발생시 30개월령 이상 쇠고기 수입을 5년간 중단하고 30개월령 이상 쇠고기 및 수입 중단된 쇠고기의 수입을 재개할 경우 국회 심의를 거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끝으로 8월 임시국회를 종료하며, 다음달 1일 정기국회를 열어 추가경정예산안과 각종 민생법안 등을 심의·처리할 예정이다.

한편 제주출신 3명의 국회의원이 26일 18대 국회 전반기 상임위원회 배정을 완료했다.

강창일 의원(제주시 갑)은 17대 후반기에 1년간 활동했던 건교위의 후신인 국토해양위원회, 김우남 의원(제주시 을)은 17대 국회때 4년간 활동했던 농해수위의 후신인 농수산식품위원회, 김재윤 의원(서귀포시)은 17대 국회와 달리 환경노동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배정받았다.

이에 따라 강 의원은 제주 신공항 건설에 김우남 의원은 제주지역 1차산업 활성화, 김재윤 의원은 제주의 청정환경의 유지에 큰 역할을 맡게 됐다.

<국회=강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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