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정예화무용단이 제주무용을 대표해 5일 전라남도 목포시 88시민체육센터 대극장에서 개최되는 제17회 전국무용제 본선무대에 참가해 ‘무향화’ 작품을 공연한다.
이 작품은 제주환경을 대변하는 척박한 들판을 지켜온 억새를 제주인의 삶에 투영한다. 반면 갈대는 제주인의 순박한 삶을 파괴하는 탐욕과 허영 등을 상징, 억새와 대립한다.
1장 ‘화려하지 않아 좋아라’, 2장 ‘갈대와 억새’, 3장 ‘들판이 일어서니’, 4장 ‘억새 꿈꾸다’ 등으로 구성된다.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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