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배배구 현대건설, 도공 완파..3연승
기업은행배배구 현대건설, 도공 완파..3연승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전력 보강에 성공한 현대건설이 기업은행배 양산프로배구에서 한국도로공사를 꺾고 3연승을 달렸다.

현대건설은 4일 양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 리그 도로공사와 경기에서 18점을 올린 외국인 레프트 아우리 크루즈를 앞세워 세트스코어 3-0(25-20 25-23 25-22) 완승을 거뒀다.

아우리와 박경낭이 새로 가세하면서 지난해 꼴찌에서 한 단계 전력이 올라선 현대건설은 대회 조별리그와 준결승 리그에서 3전 전승 행진으로 여자부 1위로 올라섰다.

반면 시즌을 마친 뒤 조직력과 수비력을 가다듬어 새로운 팀 색깔을 만든 도로공사는 국가대표 레프트 임효숙이 15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지만 외국인 선수 공백을 절감해야 했다.

현대건설은 경기 초반 근소한 우세를 보이면서도 기회마다 터져나온 실책으로 달아날 기회를 놓치고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해결사로 나선 것은 아우리였다.

아우리는 1세트 17-16에서 오픈 공격 2개를 연달아 성공시켜 균형을 깬 뒤 수비에서도 상대 스파이크를 연방 걷어올리며 랠리를 이끌었다.

현대건설은 2세트 들어 도로공사의 끈끈한 수비에 막혀 접전을 펼쳤지만 21-22에서 양효진의 연타와 박경낭의 블로킹으로 23-22를 만든 뒤 한유미의 속공과 박경낭의 오픈 스파이크로 세트를 따냈다.

도로공사는 3세트에서도 주포 임효숙을 앞세워 끈질긴 추격전을 벌였지만 현대건설은 17-18에서 교체 멤버로 들어간 이진희의 연속 득점으로 역전시킨 뒤 23-21에서 아우리가 시간차 공격과 오픈 공격을 터트려 경기를 끝냈다. <연합뉴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