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특한 고교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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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뷰티고.중문상고 학생들 추석 앞둬 사회복지시설서 봉사활동

추석을 앞두고 외로움이 더욱 느껴지는 사회복지시설에 고교생들의 온정이 스며들었다.

한국뷰티고(교장 고영호) 교직원 및 학생들은 추석명절을 앞두고 지난 6일 제주시 한경면 원광요양원을 찾아 노인들에게 교직원 성금으로 마련한 위문품을 전달하고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학생들은 예비 전문미용인에 걸맞게 노인들에게 평소 학교에서 갈고 닦은 솜씨로 발과 얼굴 마사지를 해줘 노인들의 얼굴을 모처럼 환하게 했다.

또한 노인들의 머리를 깔끔하게 손질해 주는 솜씨도 발휘하기도 했다.
노인들은 손자.손녀같은 학생들의 미용 솜씨에 놀라움을 표시하면서 외로움을 달랬다.

이 학교 강희 전문교육부장 교사는 “사회복지시설 미용봉사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노인을 공경하는 마음을 갖게 됨은 물론 지역사회에 보탬을 줄 수 있다는 인식을 같게 됐다”고 말했다.

중문상고(교장 부상철)학생들도 지난 6일 도내 6개 사회복지시설 등을 방문해 뜻깊은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2학년 6개 학급 169명의 학생들은 학급별로 담당 사회복지시설 등을 찾아, 1일 손자 손녀되기 활동과 빨래, 청소, 목욕 등의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방문 시설은 남제주요양원을 비롯해 평화의마을, 성이시돌복지의원, 성이시돌요양원, 성이시돌젊음의집, 대정청소년수련관 등이다.


올해 자원봉사 협력학교로 지정된 중문상고는 사회복지시설 방문이 형식에 치우친 일회성 행사가 되는 것을 경계해 참여 학생을 대상으로 ‘봉사.체험활동 소감문 쓰기’를 실시해 우수 작품에 대해선 시상과 함께 내용을 교지에 실을 예정이다.
<고동수 기자>esook@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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