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민 귀국 피아노독주회 9일 문예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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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민 귀국 피아노 독주회가 9일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이화여대를 나와 독일 드레스덴 국립음대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한 후 제주대, 관광대, 한라대에 출강 중인 그녀가 귀국 후 1년 만에 여는 첫 독주회로, 이미 지난달 29일 서울에서 1차 무대를 열고 호응을 얻었다.

설렘 반, 부담 반인 이번 무대의 프로그램은 바흐의 파르티타 6, 베토벤 소나타 작품 30 등으로 그녀가 선호하는 작곡가의 것들을 고른 것이다.

김씨가 가장 좋아하는 바흐의 곡은 장쾌하고 이탈리아적인 색채가 짙다. 베토벤의 것은 그가 말년에 은인 브랜타노 백작의 딸에게 헌정한 소나타로 서정적이며 말미엔 아련한 감정이 물씬 묻어난다.

뒤를 이어 러시아의 현대 작곡가인 소피아 구바이둘리나의 샤콘느가 피아노선율로 되살아나고, 마지막엔 라흐마니노프의 코렐리주제에 의한 변주곡이 연주돼 이날 무대의 대미를 장식한다.

이화여대 음대 동창회와 독일 드레스덴 국립음대 동문회가 후원한다. 연주시간 오후 7시 30분.

티켓 1만원(전석). 문의 010-9995-2192.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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