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가는 여중생 때리고 옷과 돈 뺏은 10대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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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동부경찰서는 8일 여중생들을 때리고 옷과 돈을 빼앗은 김모양(14.부산) 등 5명을 폭력 및 공갈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부산에서 3일 전 가출해 제주에 온 김양 등은 지난 7일 오후 6시30분께 제주시 동문로터리 분수대에서 여중생 P양(13) 등 3명을 인근 주차장으로 끌고 가 주먹과 발로 폭행을 하고 옷을 벗도록 한 뒤 자신들의 옷과 바꿔 입도록 한 혐의다. 김양 등은 또 이 과정에서 현금 18만원을 빼앗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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