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전성수 교수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서 디자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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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체형 자동차 계기판 등 3개 출품작 모두 수상 쾌거

제주대 전성수 교수팀이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중 하나인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dot design award)’에서 콘셉트 부문 디자인상을 수상했다.

10일 제주대에 따르면 산업디자인학부 멀티미디어 디자인전공 소속 전성수 교수와 김기필 교수, 구자윤 시간강사, 허성률(2006년 졸), 김현미(여.4학년), 이태훈(3학년)씨 등 6명이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콘셉트 부문에 ‘입체형 자동차 계기판’, ‘승용차 비가림 시설’, ‘절약형 용기’ 등 3개 작품을 출품, 디자인상을 받았다.

‘입체형 자동차 계기판’은 평면형 자동차 계기판을 입체적으로 제작, 에너지 소모량을 시각적으로 보여줌으로써 연비 향상을 위한 운전 습간을 심어줄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전성수 제주대 교수팀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콘셉트 부문에서 디자인상을 수상한 '입체형 자동차 계기판'.

‘승용차 비가림 시설’은 승하차시 문을 열고 우산을 접고펴는 짧은 순간 쏟아지는 비를 피하기 위해 고안됐다. 승용차 문을 열 경우 비가림 막이 외부로 돌출되면서 빗방울을 차단하도록 한 게 핵심이다.

샴프 등 액상제품을 위한 ‘절약형 용기’는 한 손으로 손쉽게 내용물을 확인할 수 있도록 됐고, 내부 밑바닥이 패여 있어 잔여물이 최대한 남지 않도록 디자인됐다.

전성수 교수는 “대회에 출품하기 위해 학생들과 1년 가까이 정성을 기울였다”며 “세계적 권위의 공모전에서 출품한 작품 모두 실력을 인정받아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디자인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레드닷 어워드는 미국 IDEA, 독일 IF 디자인상과 함께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는 3대 국제디자인 공모전으로 제품 디자인, 코뮈니케이션 디자인, 콘셉트 디자인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시상하며 올해에는 48개국에서 1906개의 작품이 출품됐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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