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초등학교 5년 후엔 270개 학급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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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등학교 학생수도 감소로 전환

저출산 영향으로 향후 5년 후인 2013년에는 도내 초등학교 학급수가 현재보다 270개 줄어들 전망이다.

또한 현재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 중.고교 학생수도 3년부터는 감소로 돌아선다.

15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도내 초.중.고 급당 기준에 의한 학급 산정내역을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2013년 도내 초.중.고 학생수는 올해 9만 6311명에서 8만 5825명으로 1만486명이 줄어든다.

초등학교의 경우 5년 후 전체 학생수는 3만 7210명으로 현재보다 1만 1081명 감소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도내 초등학교 학급수는 270개 줄고, 학급당 학생수도 현재 29명에서 26명으로 떨어진다.

중학교는 2009년을 기점으로 학생수가 감소해 5년 후엔 현재보다 1619명 줄고 학급당 학생수도 37명에서 34명으로 줄어든다.

또 고등학생수도 오는 2012년도를 기점으로 처음으로 감소로 돌아선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저출산 현상으로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학생수 감소가 뚜렷해지고 있다”며 “중학교는 내년부터 고등학교도 3~4년 내에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 같은 학생수 감소와 관련해 학교시설과 인력 잉여에 대비해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 중이다고 덧붙였다.

한 관계자는 “현재 중.고등학교의 경우 학생수가 증가하고 있지만 이는 일시적인 현상으로 택지개발지구 내 학교 신설을 제외한 별도의 학교건설을 추진하지 않는 등 다가적인 대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동수 기자>esook@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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