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2015년에는 초등학교 중 80% 개설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한 보육교실이 확대 운영된다.
15일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방과후 및 방학 중 보육교실을 운영하고 있는 초등학교는 35개 교에 39개 학급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의 29개 교(32개 학급)에 비해 6개교 7학급 증가한 것이다.
보육교실은 초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오후 5시까지 운영되고 있으며 계절 및 학부모의 의견을 고려해 토요휴업일 및 학교장 재량휴업일, 방학기간에도 운영되고 있다.
또한 수익자 부담 운영을 원칙으로 하고 있으나 읍면지역 학교 및 저소득층 자녀에 대해선 무료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이와 관련 각 학교별 운영비로 1200만원씩을 지원했다.
특히 도교육청은 보육교실 운영이 저소득층 및 맞벌이가정에 보육 부담을 덜어주고 있음에 따라 오는 2015년에는 보육교실 운영 학교수를 전체 초등학교의 80%로 확대할 방침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초등학교 보육교실 운영이 저소득층 및 맞벌이가정에게 보육 부담을 덜어주고 잠재된 여성인력의 활용에도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고 말했다. <고동수 기자>esook@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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