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은 이날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 달 들어서 물가 상승의 원인이었던 국제유가가 20%이상 떨어진 만큼 이것이 빠른 시간 내에 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일선 주유소의 기름값 인하로 이어질 수 있도록 챙기라"고 지시했다고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미국발 금융위기와 관련, "국내 투자자들에게 더 이상의 혼란과 충격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철저한 대비책을 강구하고, 특히 상황을 정확히 파악해 국민들에게 투명하게 알리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또 주식시장 하락세와 관련해서도 스스로 펀드 투자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대통령은 "(공직자인) 본인은 직접투자가 불가능하지만 간접투자 상품(펀드)이라도 사겠다"고 말했다.
<청와대=강영진 기자>yjkang@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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