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학생들 학업.진로, 성격, 학교 폭력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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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찾아가는 거리 상담 분석 결과

제주도내 청소년들의 상당수 고민사항은 학업 및 진로, 성격, 학교폭력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청소년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학생비행 및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현장 속으로 찾아가는 거리 상담’을 제주시와 서귀포시에서 실시한 결과 모두 995명이 참여했던 것으로 집계됐다.

상담유형별로는 개인상담 317명, 심리검사 227명, 학교폭력 설문 작성 155명, 스티커 설문지 296명 등이다.
이 가운데 개인상담 내용을 분석한 결과 고민 사항은 학업 및 진로 38%, 성격 30%, 학교폭력 8%, 인터넷게임 6%, 대인관계 6% 등으로 나타났다. 또 정서문제 4%, 가족문제 3%, 기타 3%, 학교부적응 2% 순으로 집계됐다.

도교육청은 이처럼 거리 상담에 대한 학생들의 호응이 있음에 따라 18일 서귀포시 동명백화점 앞, 22일 제주시청 어울림마당에서 지난해에 이어 찾아가는 거리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거리상담은 도교육청 학교폭력전담반이 주관돼 일선학교에서 활동 중인 전문상담교사 11명과 학교사회복지사 4명이 참여해 오후 3시부터 저녁 8시까지 이뤄진다.

상담활동 내용은 ▲일반상담 ▲수요자 중심의 각종 심리검사 ▲학부모 상담 ▲상담관련 홍보 활동 ▲설문지 조사 등이다.

특히 수요자 중심의 심리검사에 참여하는 학생에 대해선 학습습관검사, 의사결정유형검사, 우울증검사, 인터넷사용수준진단검사 중 1개를 무료로 실시해 해석도 해줄 예정이다.
<고동수 기자>esook@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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