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보다 144명 증가
오는 11월 13일 치러지는 200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과 관련해 도내 응시자는 지난해에 비해 144명 증가한 5962명으로 나타났다.
18일 제주도교육청은 2009학년도 대입수능 응시원서를 마감한 결과 도내 수험생은 재학생 5146명, 졸업생 733명, 검정고시 합격자 83명 등 총 596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148명은 도교육청이 수도권 등에서 수험 준비 중인 도내 출신 수험생을 위해 응시접수창구를 개설한 서울시 성동교육청에 원서를 접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수능 응시자가 늘어난 것은 자연적인 학생수 증가 원인도 있지만 각 대학들이 올해 수시1학기 모집정원을 줄이면서 수능 성적이 반영되는 수시2학기 모집에 학생들이 몰렸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 수능성적표가 등급제에서 등급, 표준점수, 백분위 표기로 전환된 것도 수험생 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고 도교육청은 밝혔다.
<고동수 기자>esook@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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