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민영화 반대 당론 채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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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제주도당 사무처장단, 공동 대처

도내 여야 정당들이 지역 현안 대응에 초당적인 공동 보조를 맞추기로 해 주목된다. 첫 성과물로 제주공항 민영화 반대를 당론으로 채택해줄 것을 중앙당에 요청키로 해 수용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나라당과 민주당, 자유선진당, 민주노동당, 창조한국당 등 여야 제주도당은 19일 최근 주요 정당 사무처장단 모임을 갖고 앞으로 지역 현안에 대한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공동 대응방안을 논의키로 했다고 밝혔다.

여야 5개 정당간 사무처장 회동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은 정례모임 대신에 현안 발생때마다 모임을 갖고 현안사항이 도민 이익과 지역 발전 등과 관련이 있다면 정당 이념이나 정체성 등에 관계없이 초당적으로 공동 보조를 맞춰 대처키로 합의했다.

이들은 또 지역내 단체에서 현안문제를 제기할 경우 해당 단체와 해결방안을 논의하는 방안도 모색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들은 첫 회동에서 제주공항 민영화 현안에 대한 협의를 벌여 "공항요금 인상 등 도민의 경제적 부담을 가중시킬 뿐 아니라 관광비용 상승을 초래해 관광객 감소가 우려된다"며 반대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들은 이와 관련해 중앙당에 제주공항 민영화 반대를 당론으로 채택해줄 것을 요청키로 했다. <김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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