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예가 강창화씨(54)가 2008 한국.북한.중국 대표작가 미술교류전에 참가한다.
이 전시는 한국미술협회, 조선만수대창작사, 중국단동문학예술계연맹 등이 압록강국제관광페스티벌에 맞춰 25~30일 중국 단동 압록강갤러리에서 공동개최해 3개국 미술인들의 우호 증진과 학술연구 심화, 예술 문화교류 강화, 세계 미술문화의 트렌드 공유 등을 도모한다.
한국화와 서양화, 수채화, 판화, 서예, 문인화, 조각, 공예 등 전 장르에 걸쳐 한국작가 200명, 북한 60명, 중국 140여 명이 출품하는 가운데 강 작가는 행초서작품 ‘율곡선생 시-산중’을 내건다. 용묵의 농담이 거칠면서도 윤택하고 필압의 경중이 호방하고 자유분방하면서도 결코 절제와 품위를 잃지 않은 작품이다.
강 작가는 이번 전시 후 10월 1~10일 서울 인사동 한국미술관 개관 기념 초대전에 참가할 예정이다. 수원대 미술대학원을 졸업하고 5회 개인전을 비롯해 뉴욕 아트페스티벌 등 국내외 유수의 초대전에 참여했고 현재 제주예총 부회장, 제주도서예학회 이사장을 맡고 있는 그다.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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