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다문화 가정 지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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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방검찰청(검사장 박영관)은 최근 국제결혼을 통해 다문화 가정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다문화가족지원법이 22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다문화 가정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검찰이 도내 결혼 이주 여성들의 실태를 분석한 결과 ▲대부분의 가정이 경제적으로 열악한 환경에 있고 ▲농어촌 지역에 거주 관공서가 있는 도심 이동이 불편하고 ▲배우자의 배려 없이 사회와 접촉할 기회 마련이 어렵고 ▲기초적인 법률 상식이나 범죄 피해에 대한 구제 방법을 모르는 여성들이 대다수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검찰은 ▲범죄예방협의회와 연계해 친정 나들이 사업을 실시하고 ▲관내 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결혼 이주 여성들이 검찰의 도움을 필요로 할 경우 효과적인 지원을 하고 ▲결혼 이주 여성들을 대상으로 기본적인 법률소양을 쌓기 위한 강연 등을 실시하는 한편 검찰청 방문행사를 개최하기로 했다.

검찰은 친정 나들이 사업의 경우 출입국관리사무소의 업무 협조를 받아 신청을 받은 결과 7가정(25명)을 선정했고 10월 중 친정을 방문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제주지검 관계자는 “제주에도 다문화 가정이 늘어나고 있어 이들이 안정적인 가족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검찰도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김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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