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실련 평가서 16개 시도중 5위
제주특별자치도가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이 실시한 공약 이행 평가 결과 우수 자치단체로 평가받았다.
경실련 지방자치위원회는 2008년 16개 광역자치단체장 공약 평가단을 구성, 공약이행 2년을 평가하고 29일 그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제주도는 공약의 구체성(40점)과 이행정도(30점), 내용평가(30점) 등 종합평가(100점 기준) 결과 72.9점을 얻어 서울(79.3점)과 충남(74.0점), 전북(73.9점), 충북(73.3점)에 이어 5위를 차지, 우수 자치단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제주도는 구체성 평가에서 33.9점을 얻어 4위를, 이행정도에서 21.5점을 얻어 3위를 각각 차지했다.
이번 평가 대상 공약은 제주도의 경우 64개이며 이중 행정개혁을 위한 정책 관련 공약 비율은 제주도가 10.9%로 16개 시.도중 4위를 기록했다.
한편 경실련은 이번 평가가 공약 이행에 대한 각 시도의 적극적 실천을 위해 긍정적으로 동기부여될수 있도록 상위 5개 자치단체와 시도별 상위까지만을 발표했으나 2009년과 2010년에도 지속적으로 평가, 최종적으로는 2010년 평가 결과를 순위로 발표하는 등 서열화할 계획이다.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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