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유산 탐라제주, 문화유산 민속축제’를 주제로 한 제49회 한국민속예술축제가 2일 개막, 제15회 청소년민속예술제와 제47회 탐라문화제를 아우르며 6일까지 서귀포 천지연광장 일대에서 열린다.
먼저 2일 청소년민속예술제가 개막해 전국 청소년 16개 팀 2000여 명이 민속놀이와 민요, 농악, 무용, 민속극 등 5개 분야 경연을 다음날까지 펼친 후 폐막한다.
한국민속예술축제는 4~5일 열려 전국 16개 광역시도와 이북 5도 등 21개 팀 3000여 명이 참가해 전통 민속예술 기량을 겨룬다. 첫날 함경북도 ‘애원성’을 비롯해 11개 팀, 둘째 날엔 제주의 ‘정의현청터다짐놀이’를 포함 10개 팀이 무대에 올라 민속예술 진수를 놓고 다툰다.
경축문화행사 성격을 띤 탐라문화제는 ‘천년 탐라문화! 세계문화유산으로’란 주제아래 2~6일 내내 열려 전통예술 풍악을 선도한다. 2일 서제를 시작으로 만덕제와 무형문화재 축제, 제주어축제, 민속예술축제 등이 잇달아 개최된다. 축제 백미인 제주어 축제는 4일 열린다.
한편 2일 오후 6시 도내 전 읍면동 풍물패가 참여하는 퍼레이드가 제주시청~중앙로~탑동 구간에서 열려 도민과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선사한다. 3일엔 민속예술축제 21개 참가 팀이 전통의상을 입고 춤사위를 곁들이며 서귀포에서 길트기를 진행, 화합의 한마당을 펼친다.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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