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농업기술원, 상습 피해지역 20곳에 현대화 시설 설치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도내 중산간 저온피해 상습지역 20곳에 현대화된 기상관측장비를 이달 하순까지 설치한다고 6일 밝혔다.
도농업기술원은 이를 위해 사업비 5500만원을 투입, 1990년 저온 피해를 입은 감귤원을 중심으로 설치할 계획이다.
이 관측장비는 최고, 최저 극기온 측정은 물론 수집된 데이터를 주 컴퓨터로 전송이 가능, 매일 아침 온도계를 확인해야하는 번거로움까지도 해소할 전망이다.
또 토양 수분을 측정할수 있는 기능이 내장돼 여름철 가뭄 피해때에도 실시간으로 토양수분 정도를 측정할수 있어 국지적인 기상정보를 신속히 수집할수 있다.
한편 농업기술원은 앞으로 기상관측장비를 활용한 기상자료를 데이터베이스화해 재해대책 기본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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