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가정용 보일러만 제대로 청소해도 연료비를 10% 줄이고 국가 에너지 절감에도 큰 효과가 있습니다.”
에너지관리공단 제주지사(지사장 정원근)는 본격적인 난방철이 다가옴에 따라 보일러 청소 및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보일러 청소를 통한 에너지이용 효율성 향상을 위해 한국열관리시공협회 제주특별자치도회와 공동으로 실시하는 이번 가정용 보일러청소 및 안전점검 행사는 가정의 연료비 절약과 국가 에너지 절감에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행사는 8일부터 오는 31일까지 한국열관리시공협회 제주특별자치도회, 한국열관리시공협회 서귀포시지회에서 신청접수를 받아 오는 13일부터 11월 7일까지 가정용 보일러에 대해 청소 및 안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 기간 중에 보일러 청소 및 안전점검을 받을 경우 다른기간에 비해 50% 이상 비용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제주지사에 따르면 기름보일러는 가동 시 그을음이 발생하기 때문에 매년 최소한 한차례 이상 보일러 내부를 청소해야 열효율이 높아져 유류소비를 줄일 수 있다.
실제 1년에 100만원 가량 유류비를 지출하는 가정에서 보일러 청소를 할 경우 연간 5만~10만원 가량의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가계부담을 줄이면서 국가 에너지 절감에도 상당한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또 실내온도를 1도 낮추면 7% 가량의 연료가 절감되므로 겨울철에는 적정 난방온도인 18~20도를 유지하고 내복을 착용하는 것도 난방비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라고 제주지사는 설명했다. <신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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