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교육만족도 하위권
제주 교육만족도 하위권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2007년도 지방교육 혁신 고객만족도 분석 결과 전국 12위

제주지역 교육만족도가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하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나라당 서상기 의원이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제출받은 ‘2007학년도 지방교육 혁신을 위한 고객만족도’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제주도교육청은 58.30점(만점 100점. 전국 평균 63.28점)으로 전국 16개 시.도교육청 가운데 12위인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도교육청의 교육만족도를 학교급별로 보면 초등학교 62.47점(13위), 중학교 55.03점(10위), 일반계고교 53.27점(13위), 전문계고교 49.75점(14위) 등이다.

이처럼 교육만족도가 상급학교로 갈수록 떨어지는 것은 소위 ‘입시지옥’에 시달리고 있는 학생들의 현실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시.도별로는 충남이 82.36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은 인천(73.29점), 경남(70.53점), 부산(67.99점), 강원(66.39점), 대전(64.10점), 경기(62.98점), 전남(61.64점), 전북(61.21점), 충북(60.78점), 경북(60.30점) 순이다.

또 서울(57.58점), 광주(56.58점), 대구(55.85점), 울산(53.35점) 등으로 제주에 비해 교육만족도가 떨어졌다.

교육만족도 조사는 학생과 학부모, 교사 등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조사 항목은 교사의 학생에 대한 태도, 교사의 질, 수업 분위기, 수행평가의 적절성, 학업 및 진로지도, 징계 및 규율의 적절성, 학교 분위기, 의사결정 참여, 교사 관계, 교직에 대한 만족도, 교육 성과 등이다.

전체적으로 중.고교 학생들이 가장 크게 불만족을 느낀 것은 ‘학생들의 의사결정 참여 무시’ ‘학습활동의 동기유발 미비’ 등으로 나타났다.
<고동수 기자>esook@jeju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