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종훈 교수 '강산별곡'전 갤러리 瓦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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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부터 한달간, 다큐멘터리 사진 대표작 모아

제주출신 다큐멘터리 사진가인 양종훈 상명대 교수의 ‘강산별곡’전이 경기 양평 갤러리 와(瓦)에서 10일부터 한 달간 열린다.

갤러리가 개관 3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초대전으로, 양 교수가 22년간 국경을 넘나들며 소외된 자들을 카메라로 보듬어온 대표작을 한데 모았다.

전시작 수는 65점 가량으로, 5개 주제별로 분류돼 전시된다.

전국 산간오지를 담은 신작인 강산별곡 연작이 제1전시실, 호주 원주민 에보리지날을 찍은 작품은 제2전시실, 희망의 동티모르를 기록한 것들은 제3전시실에서 각각 선보인다.

또 히말라야로 가는 길의 경우 제4전시실, 아프리카의 에이즈 문제를 다룬 사진들은 제5전시실에 내걸려 관람객을 맞이한다.

양 교수는 1986년 첫 개인전 이후 소외된 이들의 삶에 카메라의 초점을 맞춰왔다.

2001년 소아암환자 소희를 담은 사진전 ‘소희야’를 열었고, 2002년엔 에보리지날이 문명에 동화되는 모습을, 2003년에는 21세기 신생국 동티모르 사람들의 삶을 사진으로 생생히 보여줬다.

이어 2006년 장애인 10명과 멘토들의 킬리만자로 등반과정을 다룬 ‘킬리만자로에 가다’와 스와질랜드에서 에이즈로 죽고 고통 받는 사람들을 포착한 ‘에이즈’, 2007년 ‘히말라야 가는 길’을 통해 잔잔한 감동을 전했다.

이번엔 산간오지를 담은 ‘강산별곡’을 처음 선보인다. 개막식은 10일 오후 4시. 전시는 11월 9일까지.

문의 (031)771-5454.

<김현종 기자>tazan@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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