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립무용단 강진형 차석단원(38)이 제58회 개천예술제 전국국악경연대회 전통무용부문에서 차상(진주시장상), 전국무용경연대회에선 종합 대상(문화체육부장관상)을 차지했다.
국내 문화예술행사 효시로 진주시와 한국예총 진주지부가 주최한 개천예술제 중 지난 2, 4일 경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각각 열린 국악, 무용경연에서 강씨는 승무를 연기해 이 같은 영예를 안았다.
그는 “고2때 무용을 시작한 후 최고 순간이었다”며 “보통 재수 삼수를 거쳐야 받을 수 있는 대상을 첫 출전에서 수상해 기쁘다”면서도, 더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강씨는 김희숙, 조흥동, 김정학을 사사했고 KBS무용콩쿠르 전통무용부문 동상을 받았다. 1990년 도립무용단에 입단했다가 병역 등으로 휴식기를 거친 후 2001년에 다시 입단했다.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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