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주택 11% 1억원 웃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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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가격 기준 도내 7948호

아파트와 연립, 다세대 등 도내 가격 공시 대상 공동주택 10채 가운데 1채 꼴로 공시기준 가격이 1억원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용면적 기준으로 85평방m(25.7평)를 초과하는 공동주택 비율은 8.2%에 그쳤으며 공동주택 가운데 아파트 비중이 절반을 웃돌았다.

13일 국토해양부가 국회 제출을 위해 분석한 ‘2008년도 부동산 가격공시에 관한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금년도 도내 공시 대상 공동주택은 아파트와 연립주택, 다세대주택 등을 합쳐 7만2441호(4501동)로 집계됐다.

용도별 분포 현황으로는 아파트가 4만1057호로 전체의 56.7%를 차지했으며 이어 다세대주택 1만9109호(26.4%), 연립주택 1만2275호(16.9%) 등의 순이었다.

도내 공동주택의 공시가격 수준 분포 현황으로는 2000만원 초과~5000만원 이하가 3만9063호(53.9%)로 절반을 웃돌았으며 5000만원 초과~1억원 이하가 2만715호(28.6%)로 뒤를 이었다.

또 1억원 초과 공동주택은 7948호로 전체의 11%를 차지했으나 종합부동산세 부과대상 주택인 6억원 초과 주택은 없었다.

도내 공동주택 용도별 최고 가격은 연립주택 5억6400만원, 아파트 3억2800만원, 다세대주택 2억4400만원 등의 순으로 높았다. 반면 최저 가격은 아파트 600만원, 다세대주택 710만원, 연립주택 750만원 순으로 낮았다.

규모별(전용면적 기준)로는 60평방m(18평) 초과~85평방m 이하가 3만3736호로 전체의 46.6%를 차지했다.

또 85평방m(25.7평) 초과 공동주택은 5972호로 전체의 8.2%로 조사됐으나 아파트의 85평방m 초과 비율은 9.7%로 상대적으로 높았다.

도내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신축한지 5년 미만된 도심권 아파트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1억원대 이상의 가격이 형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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