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첫 개설 펀드매니저 양성과정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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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라금융포럼.YWCA제주여성인력개발센터 공동 주관

지난해 제주지역에서 처음 개설된 펀드매니저 양성과정이 높은 호응 속에 3차과정에 들어간다.

YWCA제주여성인력개발센터와 탐라금융포럼이 공동을 주관하고 제주대 국제금융센터와 제주특별자치도가 후원하는 펀드매니저 양성과정은 지난해 10월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개설된 후 지난 3월 2차 양성과정에서 이어 18일부터 3차 과정이 제주대에서 시작된다.

지난해와 올해 두 차례 양성과정을 통해 6명이 펀드매니저에 합격, 양성과정 초기임에도 불구하고 전국평균 합격률을 기록하는 등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강의기간은 18일부터 오는 11월 16일까지 매주 월.수.금요일(오후 6~10시), 토.일(오전 10~오후 6시)에 진행된다.

주요 강의내용은 펀드 투자분석을 비롯해 투자와 리스크, 운용 및 전략, 윤리, 법규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강의진은 김현석 중앙대 경영학과 교수와 박상수 제주대 교수 등 학계와 신중철 한국펀드평가 대표이사, 장봉기 삼성투자신탁 상무 등 업계, 이현영 금융감독원 팀장 등 감독당국 관계자 등으로 구성됐다.

펀드매니저는 신탁재산을 비롯해 고유재산 및 투자자문계약 재산 등의 투자, 운용과 관련된 업무에 종사하는 전문인력이다. 자산운용사는 5명 이상, 투자자문사는 2~4명 이상의 펀드매니저를 확보하도록 법제화 돼 있다.

탐라금융포럼 등은 오는 11월로 예정된 금융중심지 지정과 관련, 동북아 금융회사 유치 및 제주역외금융센터 추진에 필요한 금융전문인력의 양성을 위해 펀드매니저 양성과정을 개설했다.

특히 내년 2월부터 본격 시행될 예정인 자본시장통합법에 따라 우리나라 펀드시장이 급격히 팽창할 것으로 기대되면서 펀드매니저에 대한 수요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돼 펀드매니저 양성과정은 제주지역 청년실업 해소라는 측면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신정익 기자>chejugod@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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