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가람 이달부터 12월까지 어린이뮤지컬페스티벌
극단가람과 가람예술기획이 2008어린이뮤지컬페스티벌을 열고 검증된 작품들을 공연 중이다. 어린이뮤지컬 3편을 엄선, 3개월 동안 한라아트홀 대극장에서 순차적으로 선보이는 중.
우선 16~18일 첫 작품으로 우리가락으로 만든 국악뮤지컬 ‘해님, 달님’을 공연하고 있고, 11월 6~8일엔 어린이마당놀이 국악뮤지컬 ‘개미와 베짱이’를 통해 어린이 관객을 만난다. 마지막 톨스토이와 만나는 가족음악극 ‘바보 이반’은 12월 4~6일 공연돼 대미를 장식한다.
가람예술기획은 그간 타지방 기획사가 상업성에 찌든 작품을 제주에 소개해 아동과 부모의 인상을 찌푸리게 해왔다고 지적한 후 향토기획사로서 이번 페스티벌을 계기로 ‘좋은 공연이 밝은 사회를 만든다’란 슬로건을 내걸고 엄선된 우수작품을 도민에게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극단가람은 창단 33주년의 도내 최장수 연극단체로 정기공연과 전국대회 출전, 다양한 투어공연, 소외계층 대상 공연 등을 펼쳐왔다. 또 가람예술기획을 설립한 후 뮤지컬과 인형극, 마당극, 악극, 오페라, 영화, 애니메이션, 콘서트, 악극 등을 제작하고 기획 대행해왔다.
입장료 1만 5000원.(전화 예약, 단체 등에 할인 혜택)
문의 (722)0794, 011-697-3581.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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