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관광 개선대책 및 신공항 건설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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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쟁점-제주관광과 신공항 건설

국회 행안위 소속 의원들은 제주도 국감에서 제주관광에 대한 따가운 질책과 함께 쓴소리를 쏟아냈다.

대다수 의원들의 지적에서 그동안 제주관광이 보여줬던 고질적인 병폐들이 여실히 드러났다.

이용삼 의원(민주당)은 관광시설 부족, 관광 고비용, 국제항공노선 부족, 관광 종사원 비 국제화 및 서비스 부족 등을 제주관광의 문제점으로 꼬집었다.

이명수 의원(자유선진당)은 “외국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한 관광프로그램이 국제경쟁력 하고는 아직 거리가 있고 제주관광의 뚜렷한 이미지도 적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이에 따라 야간관광상품 대책, 외화를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방안, 수요자 중심의 피드백 시스템 마련 등을 주문했다.

이인기 의원(한나라당)도 “내국인들이 골프를 치기 위해 외국을 자주 다닌다”며 “골프관광객들이 제주에서 운동을 하고 돈을 쓸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특히 “제주에 크루즈 배가 들어오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외국관광객을 실을 비행기가 들어오려면 현재 공항으로서는 구조적으로 어려운 것 아니냐”며 신공항 건설 필요성을 뒷받침했다.

유정현 의원(한나라당)은 “제주는 외국으로 나가는 관광객, 유학생, 의료검진을 받기 위해 나가는 사람들을 제주로 끌어 들일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 의원은 특히 “제주지역 방문객의 91%가 항공기로 방문하고 있는데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활주로 확장공사가 마무리돼도 2020년에는 포화상태라고 하는데 정확한 예측이냐”고 묻고 신공항 건설의 당위성을 제기했다.
<김승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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