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제주도당은 지난 18일 제주시청앞에서 해군기지를 반대하는 거리연설회를 가졌다.
민주노동당은 이날 제주도정에 대해 “해군기지 건설과 관련 민주적인 의견 수렴 절차나 사전 환경성검토도 제대로 거치지 않고 일방적으로 국방부와 해군의 입장에서 강정마을을 군사기지로 팔아넘기고 말았다”고 규탄했다.
민주노동당은 또 이명박 정부에 대해서도 “광우병 파동 관련 ‘촛불집회’에 대한 복수극으로 공안 탄압 실체를 드러냈다”며 “부자 감세와 복지 축소, 공기업 사유화 정책은 서민경제를 파국으로 이끄는 주범”이라며 현 정부를 비난했다.
<김재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