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신뢰 받는 감귤`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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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농업협동조합
○…서귀포농업협동조합(조합장 강희철·제주감귤협의회장)은 1971년 10월 21일 서귀읍리농업협동조합으로 출발한 후 두 차례 명칭변경을 거쳐 1989년 4월 1일부터 서귀포농업협동조합으로 명칭을 변경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서귀포농협은 제12대 강희철 조합장이 취임한 후 변화와 개혁을 주도하는 농협상 정립을 위해 감귤의 가격 안정화를 위한 매취사업 등 유통사업 활성화에 주력하는 한편 유통구조개선사업의 일환으로 한라봉 비파괴선과기 도입과 농협직영선과장 활성화를 위한 공동선별.공동계산체제로 운영되는 작목반 구성 등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8월 3일 제주조합공동사업법인 선도농협으로 총 153억원을 투자해 착공한 감귤 거점산지유통센터(APC)가 내년 1월 준공되면 신물류 시스템 구축을 통해 감귤유통 분야의 일대혁신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고품질 감귤 생산을 위해 직영으로 우량묘목 시범포를 운영해 10개 품종에 대해 실증시험을 벌이고 있다. 이와 함께 고품질 감귤 품종갱신을 위해 8농가에 묘목 2000그루를 공급, 비료.농약 등을 지원해 향후 3년간 재배한 후 우량묘목을 농가에 공급하기로 했다.

아울러 고품질 감귤 및 한라봉 재배기술 보급, 신품종 농업인 교육, 여성농업인 교육 확대 등 급변하는 농업 및 감귤산업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친환경농산물 생산기반 조성과 친환경농업자재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이의 일환으로 친환경농산물 생산기반 조성을 위해 아미노산액비, 광합성균 등 친환경액비를 자체 제조해 희망농가에 무상으로 공급하는 한편 오는 12월에는 대형 액비 제조시설을 추가로 설치해 1회 공급량을 3000ℓ로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감귤 주산지 농협으로서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고품질 감귤 생산을 위해 당.산도를 함께 측정할 수 있는 장비를 가동, 희망 농가가 샘플 2~3점을 채취해 제출하면 당도, 산도, 감미비를 무료로 측정해 통보해 줌으로써 농가 스스로 감귤의 품질을 평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농업인에 대한 지원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감귤가격 하락과 영농자재 가격 인상으로 어려움에 처한 농가를 위해 유기질비료 20만 포대를 지원했다. 구매사업 이용 농가에게는 전정톱, 방제복, 계량컵, 마스크 등을 무상을 지원했다. 특히 주유소를 신설해 지역내 유류가격을 주도적으로 결정함으로써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지역주민들에게 공급하고 있다.

이 밖에 농업인 안전공제 전액 무상 가입, 조합원 독감예방 접종 실시, 원로조합원 건강검진 및 영정사진 촬영, 조합원 자녀 장학금 지급, 출산 축하금 지급 등 농업인 조합원의 복지향상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도 펼치고 있다.

강희철 조합장은 “앞으로 급변하는 농업 및 감귤산업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친환경농산물 재배·생산환경 조성과 함께 지속적인 토양개량 사업 등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며 “특히 소비자들에게 신뢰 받는 서귀포 감귤을 공급하는데 전 조합원들과 함께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락처 (733)5101.

<신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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