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밤장수로 도피행각 벌이다 지난 25일 경찰에 덜미
서울에서 12억원이 넘는 거액의 사기행각을 벌인 40대가 제주에 내려와 길거리에서 군밤장수를 하면서 도피행각을 벌이던 중 무심코 버린 담배꽁초 때문에 덜미가 잡혔는데….
사기죄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한모씨(41.서울)는 지난 25일 제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우수상품전시회 행사장에서 군밤을 팔다가 피던 담배를 바닥에 던졌다가 경찰관에게 적발됐고, 경찰은 3만원의 범칙금을 물리기 위해 신원조회를 하던 중 한씨의 사기행각이 들통 났다는 것.
한씨는 경찰이 지난달부터 담배꽁초 무단투기 등 기초질서 위반사범을 집중단속하고 있는 사실을 모른 채 무심코 버린 꽁초 때문에 지난 6월부터 벌인 4개월의 도피행각에 종지부를 찍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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