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흘 남은 수능" 이렇게 준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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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이제는 실제 수능시험을 본다는 생각으로 각 과목의 학습시간 안배에 신경쓰는 등 마무리 학습전략이 필요하다.

입시전문가들은 2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두차례 수능 모의평가를 다시 점검하면서 수능 출제 방향과 난이도를 가늠해 볼 것을 조언했다.

◇ 실제 수능처럼 시간 안배 연습 = 이제 남은 기간에는 실제 수능시험을 본다는 생각으로 시간 안배를 하면서 문제를 풀어보는 것이 중요하다.

실전에서 많은 학생이 시험지를 받아들면 1번 문제부터 순서대로 푸는데 이보다는 쉬운 문제부터 풀어서 점수와 시간을 벌어놓고 그 다음에 어려운 문제를 집중적으로 푸는 것이 효과적이다.

문제를 읽고 답을 고른 뒤 표기하고 재검토하는 시간까지 각 문항당 할애시간은 수리영역이 2~3분 정도, 다른 영역은 1분~1분30초 이내가 적당하다.

◇ 수능 모의평가 반드시 점검 =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으로 6월과 9월 두차례 실시됐던 모의평가는 실제 수능시험의 출제 방향과 난이도를 가늠할 수 있는 잣대다.

문제를 다시 한번 점검하면서 두차례 모두 출제된 주제들은 특별히 신경써서 확인하고 새로운 도표, 그래프, 제시문 등이 포함된 문제는 꼼꼼히 살펴두는 것이 좋다.

수능 모의평가에서 언어영역이 무척 어렵게 출제됐다는 점을 고려해 마지막 사흘 정도는 매일 하루 2시간 이상을 언어영역에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기존의 모의평가 성적을 면밀히 살펴본 뒤 단기간 학습으로 점수 상승 가능성이 큰 과목을 집중 공략하는 것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이다.

◇ 오답노트로 마무리 정리 = 참고서와 교과서에서 출제빈도가 높았던 단원이나 모의고사 혹은 지금까지 풀어온 문제의 오답노트를 보면서 마무리 정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동안 많이 봤던 각 과목의 지문이나 정리노트를 가볍게 넘겨 보면 금방 눈에 들어오므로 머릿속에 쉽게 재정리가 된다.

오답노트를 만들지 않은 학생은 자신이 틀렸던 문제 중심으로 점검해 실수를 되풀이하지 말아야 한다.

시험을 코 앞에 두고 새로운 문제를 풀어보는 것은 좋지 않다. 공포와 불안감을 가져와 자신감을 떨어뜨릴 수 있기 때문이다.

◇ 컨디션 조절에 힘쓰기 = 이제는 수능 당일에 맞춰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해야 한다.

불안한 마음에 무리하게 밤을 새며 공부하면 오히려 그 다음날 생활리듬이 깨지므로 이를 지양하고 아침부터 집중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공부리듬을 조절하는 것이 필요하다.

가능하면 밤 11시 이전에는 잠자리에 들고 수능 전날에는 취침하기 전 수능 당일 가져가야 할 수험표, 주민등록증(학생증), 필기구, 정리노트 등 준비물을 꼼꼼히 챙겨봐야 한다.

◇ 수능 당일 수험생 유의사항 = 수능 당일 시험장에는 휴대전화기, 디지털 카메라, MP3, 전자사전, 카메라 펜, 전자계산기, 라디오, 휴대용 오디오플레이어, 시각표시 외의 기능이 부착된 시계 등 일체의 전자기기는 갖고 들어갈 수 없다.

시험시간에 휴대할 수 있는 물품은 신분증, 수험표, 컴퓨터용 사인펜, 수정테이프, 흑색연필, 지우개, 샤프심(흑색.0.5㎜), 시각표시 기능만 있는 시계 등이다.

연필, 컴퓨터용 사인펜 이외의 개인필기구(샤프펜 포함)는 개인이 가져올 수 없으며 샤프펜과 컴퓨터용 사인펜은 시험장에서 개인당 하나씩 일괄적으로 나눠준다.
돋보기 등 개인의 신체조건이나 의료상 휴대가 필요한 물품은 매 교시 감독관의 사전점검을 거쳐 휴대할 수 있다.

반입금지 물품을 불가피하게 시험장에 가져온 경우 1교시 시작 전 감독관의 지시에 따라 제출해야 한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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