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4일 인사청문특별위원회 구성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오는 12일 고찬식 제2대 감사위원회 위원장 임명 예정자(69) 동의안 심사를 위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키로 해 그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도의회는 4일 행정자치위원회 회의실에서 감사위원장 인사청문특별위원회를 구성,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 자료 제출 요구, 증인. 참고인 출석 요구의 건 등을 의결한다.
인사청문특위는 또 12일 고찬식 감사위원장 내정자를 불러 자질과 함께 병역과 재산, 세금납부 등에 대한 검증에 나선 뒤 14일 심사경과보고서를 채택할 예정이다.
도의회는 이어 제255회 정례회가 개회하는 오는 17일 제 1차 본회의에서 고 내정자에 대한 임명 동의 여부를 처리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이에앞서 지난달 29일 고 내정자에 대한 임명 동의안을 도의회에 요청했다.
제주도는 고 내정자에 대해 “평생을 일선 교육현장과 교육행정에 몸담아 온 교육행정의 전문가이자 감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만큼 제주도와 도교육청을 함께 추스름과 아울러 감사위원회 위상 정립에도 최적임자로 평가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한편 고 내정자는 제주사범학교를 졸업하고 연평.대흘초등학교 교장, 제주도교육청 장학관, 북제주교육장 등을 거쳐 제4대 전반기 교육위원회 의장을 역임한 뒤 도의회 추천으로 지난 2006년 10월 10일부터 감사위원으로 위촉돼 활동해왔다.
한편 도의회는 도지사가 감사위원장 내정자에 대한 임명동의를 요청할 경우 20일 이내 검증절차를 거쳐 임명동의 여부를 의결해야 한다.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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