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 일반인들에게 알릴 4.3역사문화해설사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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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60주년을 맞아 4.3 역사를 전문적으로 가르칠 ‘4.3역사문화해설사’가 처음으로 배출되게 됐다.

제주4.3연구소(소장 박찬식)는 역사문화해설사를 양성하기 위해 지난 8월 5일 개강식을 갖고 15주에 걸친 대장정 끝에 총 24강좌에 대한 마무리에 들어갔다. 수강생에 대한 수료식은 오는 12일에 열린다.

당초 역사문화해설사는 30명을 모집하기로 했으나 신청자는 160명이 몰렸고 중도 포기를 하지 않고 남은 수강생은 50명에 이르고 있다.

해설사 양성 교육을 총괄한 김창후 상임이사는 “매주 과제물 제출과 조별 토론, 유적지 답사 등 어려운 수업일정을 마친 수강생들의 열정에 놀랐다”며 “예순이 넘은 나이 지긋한 노인들도 과제물을 꼬박꼬박 제출하는 등 만학도들은 누구에게 뒤지지 않은 열의를 보여줬다”고 밝혔다.

4.3역사문화해설사들은 4.3유적지와 4.3평화기념관에서 일반인들에게 4.3에 대한 모든 것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안내를 맡게 되는 데 특히 이들은 4.3의 진실과 교훈을 국내.외적으로 널리 알려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함양하는 존재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4.3연구소 관계자는 “4.3은 단순히 제주만의 문제가 아니며 일제 해방 후 한반도 정세와 미군정의 제주도 인식 등 상당한 역사적 지식을 가져야만 4.3에 대해 일반인들에게 설명이 가능하다”며 “4.3역사문화해설사들은 그동안 배움을 토대로 전문적인 설명과 안내가 가능한 4.3가이드로 한 몫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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