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소자들 바깥 세상에 나가 일하는 외부통근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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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소자들이 높은 담에 갇히지 않고 바깥 세상에 나가서 일을 하는 ‘외부통근’이 호응을 얻고 있다.

제주교도소(소장 최윤수)는 2004년 3월부터 제주시 용강동에 있는 농원 탐라성(대표 권영우)에 재소자를 보내 농원일도 거두고 분재를 익히도록 하면서 사회복귀와 기술습득에 도움을 주고 있다.

올해도 모범 수형자 10명이 오전 8시부터 저녁 5시까지 주5일 동안 이곳에 머물며 꽃과 나무를 가꾸는 등 분재기술을 익히고 있으며 출소 후에는 용돈도 마련할 수 있어서 이곳에 일을 하려는 재소자들이 크게 늘고 있다는 것.

특히 외부통근을 4년째 시행하고 있으나 그동안 단 한 차례도 불미스런 사고가 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제주교도소는 농원 탐라성에 감사의 뜻으로 현판을 증정했다.

제주교도소는 외부통근이 호응을 얻음에 따라 내년에는 사업장을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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