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de in jeju' 양란, 일본 수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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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농업기술원 개발 품종, 내년 11월 이후 수출 길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고문환)이 개발한 양란 품종이 일본에 수출될 전망이다.


도농업기술원은 최근 2008 동경플라워 엑스포에 참가, 일본 바이어와 제주산 양란을 뉴질랜드산 출하가 마무리되는 2009년 11월 이후 수출하는 계약을 성사시켰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엑스포는 일본 마쿠하리 메쎄 국제전시장에서 세계 30여개국 870개 업체가 참가했는데 제주에서는 도농업기술원, 수출란특화사업단, 제주플라워(대표 진광남) 등이 함께 참여했다.


농업기술원은 이번 행사에 1996년부터 자체 개발한 양란 심비디움 ‘거린사슴’을 비롯해 제주 한란 ‘적토마’, 신나팔백합 ‘제주백향’ 등 3종을 전시, 호응을 얻었다.


이에따라 앞으로는 11월-다음해 1월, 5월-6월 등 2차례 5개월에 걸쳐 기존 품종은 물론 농업기술원 개발 품종을 포함해 양란 꽃대 3만대(1개 500엔), 1억 5000만원 이상을 수출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농업기술원 관계자는 7일 “지금까지 여러 차례에 걸쳐 제주산(made in jeju) 화훼 신품종을 세계 무대에 소개해 왔는데 이번에는 첫 수출 기회를 마련했다”며 “일본 수출용 화훼 품종 및 품질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도내 화훼재배농가 컨설팅 등을 통해 농가 소득 증대에 일조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 (제주=연합뉴스) 제주도농업기술원이 지난 1-3일 일본에서 열린 '2008 도쿄플라워 엑스포'에서 일본측 바이어와 자체 개발한 양란 심비디움인 '거린사슴'(가운데)의 수출상담을 하고 있다.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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