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임의 진수 감상하세요"
"마임의 진수 감상하세요"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마임이스트 고재경, 13일 제주대서 마임공연

마임이스트 고재경이 펼치는 마임의 진수가 13일 오후 두 차례에 걸쳐 제주대학교 아라캠퍼스와 사라캠퍼스 무대에 오른다.

제주대문화광장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날 공연에서는 일상생활에서 누구나 겪어 보았을 상황들을 코믹터치로 엮어 낸 ‘황당’, 무엇인가를 갈망하는 한 인형을 표현한 ‘나비(인형의 꿈)’, 배우 자신이 살아 온 그간의 세월을 짧은 에피소드로 풀어낸 ‘기다리는 마음’ 등의 작품이 선보인다.

또 청소부, 술, 선 등을 다룬 3가지 단편이 진지하면서도 때론 엉뚱하고 재미있게 연출, 관객들에게 마임 공연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날 무대에 오르는 작품은 관객들과 호흡하기 쉬운 대중적인 작품들이다.

2부 행사로는 엉터리 마술과 마임 테크닉으로 구성된 ‘마임 쇼’가 선보인다. 이 공연은 텅 빈 무대를 배우와 관객이 함께 채워나가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공연 후에은 배우와 관객들 간 대화의 시간도 마련된다.

제주대문화광장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마임이 생소한 도민들에게 자연스러운 웃음을 유도해내는 마임의 매력을 듬뿍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재경은 1987년 마임계에 입문하여 꾸준한 작품 활동을 해 오고 있는데 대표작으로는 ‘두 도둑 이야기’, ‘진화’, ‘놀이가 있는 마임’, ‘꿈꾸는 바퀴벌레’, ‘이불’, ‘기다리는 마음’, ‘신문-추락하는 삶’ 등이 있다.

공연시간=아라캠퍼스(법정대학 중강당) 오후 2시, 사라캠퍼스(본관 시청각실) 오후 6시.
문의 (754)2055.
<김문기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