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라순력도, 현대 미적 감성 맞게 변용 재창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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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회관 20주년…무용단 21일 공연, 22일엔 기념음악회

올해 제주문화예술 1번지인 문예회관 개관 20주년을 기념,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진흥본부가 도립무용단의 공연과 도립예술단 음악회를 21, 22일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잇달아 마련한다.

첫날엔, 도립무용단이 제37회 정기공연 ‘탐라순력도-상상과 변용을 엿보다’ 무대를 올린다.

이 작품은 보물 제652-6호 탐라순력도를 재조명한 창작무용으로 척박한 자연환경을 슬기롭게 극복한 선인들의 멋과 풍류를 몸짓으로 풀어낸다. 또 외세침입에 대항한 강인한 정신과 노인을 공경한 아름다운 미풍양속을 통해 제주인의 화합 지혜 등 문화 정체성을 표현한다.

이는 탐라순력도 ‘귤림풍악(橘林風樂) ‘제주양로(濟州養老)’ ‘정방탐승(正方探勝)’ 등이 조선후기 제주춤의 고증과 재현 실마리를 제시하는 데 주목한 것. 공연은 도립무용단이 이들 탐라순력도 그림에서 전통춤을 추정하고 이를 오늘날 미적 감성에 맞게 변용하고 재창조한다.

둘째 날엔, 제주도립 4개 예술단이 기념음악회를 열고 시민들에게 낭만의 선율을 선사한다.

공연 시간 양일 오후 7시 30분. 무용공연 티켓 5000원.(단체, 청소년 할인). 음악회는 무료.

문의 (754)5214.5251.

<김현종 기자>tazan@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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