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박물관, 14일부터 한지생활공예 회원전
한지를 한 겹 한 겹 뜯어 풀로 붙이고 다시 색을 입히다보면 아름다운 인형으로 거듭난다. 종이예술의 백미, 닥종이인형은 이러한 과정을 거쳐 탄생한다.
서귀포시 감귤박물관(팀장 이창선)은 사람들의 옷깃을 여미게 하는 겨울문턱에서 한지생활 공예회원들이 올 한 해 동안 공들여 작업한 종이예술들을 한데 모아 14일부터 내년 1월말까지 기획전시실에서 ‘한지생활 공예 회원전’을 개최한다.
전시작품은 추억 속에 남아있는 동심의 세계와 전통미 등을 담은 예단장, 보석함, 쌀독, 원탁자, 한지인형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실용적이고 아름다운 다양한 공예작품 30여 점이다.
감귤박물관은 이번 한지공예전을 통해 한지공예 저변의 확대와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관람만족도를 극대화 시키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의 (767)3010.
<고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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