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 가 1등급 81점"…약 20점 하락<10만명 분석>
"수리 가 1등급 81점"…약 20점 하락<10만명 분석>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메가스터디 가채점 결과 "수리 나 1등급 80점"
언어 92점, 외국어 95점 "큰 변화 없어"
13일 실시된 200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가채점 결과 수리영역의 1등급 구분점수는 가형 81점, 나형 80점으로 집계됐다.

14일 최대 온라인교육업체 메가스터디에 따르면 이날 오전까지 수험생 10만여명 의 가채점 결과 상당히 어렵게 출제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수리 가형의 1등급 구분점수는 81점이었다.

작년 무척 쉽게 출제됐던 수리 가형의 1등급 구분점수는 거의 100점 내지 98점 수준으로 추정돼 올해 20점 가까이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수능에서 수리 가형의 2등급 구분점수는 73점, 3등급은 63점이다.

인문계형 수리 나형도 1등급 구분점수는 80점으로 상당히 낮을 것으로 분석됐고 2등급은 69점, 3등급은 56점이었다.

1~3등급의 등급간 구분점수가 10점 이상씩 큰 편차를 보여 최상위권과 중상위권의 점수 차가 커 표준편차가 심했던 것으로 보인다.

대체로 평이했던 것으로 분석됐던 언어영역은 1등급 구분점수가 92점, 2등급 86점, 3등급 79점 등으로 집계돼 작년과 거의 비슷했다.

외국어(영어)영역은 장문독해 등 고난도 문항이 일부 출제됐지만 작년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1등급 구분점수는 95점, 2등급 89점, 3등급 81점 등이었다.

청솔학원의 가채점 결과는 메가스터디 분석과 1~4점 정도 차이를 보였다.

수리 가형은 1등급 84점, 2등급 74점, 3등급 64점이었고 나형은 1등급 82점, 2등급 69점, 3등급 53점이었다.

언어영역은 1등급 91점, 2등급 85점, 3등급 77점이었고 외국어는 1등급 95점, 2등급 88점, 3등급 79점이었다.

그러나 이들 입시기관은 가채점 결과로 나온 등급 구분점수를 맹신하지 말고 성적 통지 전까지 희망 대학과 학과를 선택하는 참고자료로만 활요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작년의 등급제와 달리 올해는 표준점수와 백분위가 제공되기 때문에 작년과 올해의 단순 등급 비교는 큰 의미는 없을 것으로 이들은 풀이했다.

수능성적은 다음달 10일 수험생에게 통보되며 성적표에는 영역ㆍ선택과목별 등급 외에도 표준점수와 백분위가 함께 표기된다.
(서울=연합뉴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