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추사체연구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가 제27회 한국추사체연구회원전에 참가하고 있다.
한국추사체연구회가 17~20일 부산 문화회관에서 개최, 각 지회 회원들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는 이번 전시에 제주지회에서도 강평환 회장을 비롯 16명이 참가해 작품을 내걸고 있다.
이 전시는 추사 선생의 삶과 예술을 현창하는 작품 활동을 펼쳐온 전국 회원 서예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그의 학예정신과 예술혼을 잇는 방향을 점검하고 상호교류를 도모하는 자리다.
한편 한국추사체연구회는 1975년 발족 후 1996년 임시총회에서 임원 간 의견대립으로 한국추사서예협회가 떨어져나가 두 갈래로 양립해오다 2006년 재통합했다.
이에 발맞춰 제주추연회, 안덕추연회, 일연회, 귤림추연회 등 도내 4개 단체가 뭉쳐 그해 8월 창립총회를 열어 제주특별자치도지회를 출범시켰고 9월엔 창립행사와 현판식을 가진 후 본격적으로 활동해 왔다.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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