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청 최상돈(19.사진)이 복싱 국가대표로 발탁됐다.
20일 서귀포시청에 따르면 대한복싱연맹은 2010년 중국 광저우시에서 개최되는 아시안게임을 대비, 최상돈을 비롯한 국가대표 21명을 선발했다.
최상돈은 오는 23일 태릉선수촌에 입촌, 다음달 미국에서 실시되는 전지훈련에 참가하는 등 강도 높은 훈련에 돌입하게 된다.
올해 초 경북 점촌고 졸업과 함께 서귀포시청에 입단한 최상돈은 지난 7월 제3회 전국실업복싱선수권대회 겸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플라이급(-48kg) 우승을 차지하는 등 기량이 급성장하고 있다.
최상돈은 지난해 전국대회 심판으로 참석했던 서귀포시청 김용남 감독의 적극적인 영입 추진으로 제주와 인연을 맺게 됐다.
최상돈의 가능성을 눈여겨 본 김 감독은 “차분한 성격과 성실함을 지닌 선수다. 우리나라의 간판선수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