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 여전히 자전거 타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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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 시대를 극복하기 위해 에너지절약 정책의 하나로 시작된 자전거타기 운동이 일상생활로 확대되면서 출.퇴근 자전거타기 운동 등 자전거타기 활성화 운동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지만 정작 제주도는 열악한 인프라 등으로 인해 시민들은 자전거 타기에 불편함을 겪고 있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27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제주도 자전거 타기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환경운동연합은 토론회에서 자전거 이용자의 의식과 행동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자전거 이용자 대다수가 자전거 도로를 이용한다고 했으나 이 중 52.1%는 자전거 도로 관리 상태가 나쁘다는 부정적인 견해를 보였고 좋다는 긍정적인 답변은 14.7%에 그쳤다. 또 응답자 70%는 자전거 거치대가 부족하며 거치대의 미비한 지붕, 비좁은 공간과 자전거 도난에 대한 우려 등으로 불편함을 느끼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동주 제주환경연합 팀장은 “자전거 이용자들의 불편함은 자전거 도로가 없어서가 아니라 자동차가 많은 것과 자동차 위주의 도로 및 수송문화가 문제”라며 “제주도는 말로만 자전거 활성화를 외칠 게 아니라 이용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관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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