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학년도 대입 37만 8141명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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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교협, 전국 199개 4년제 대학 대입전형계획 주요사항 발표

2010학년도 대학입시에서는 전국 199개 4년제 대학이 총 37만 8141명을 선발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이하 대교협)는 30일 전국 199개 대학(교육대, 산업대 포함)의 2010학년도 대학입학전형계획 주요사항을 발표했다.

대교협의 발표 내용에 따르면 2010학년도 대입에서는 수시 1학기 모집이 폐지돼 수시 2학기와 정시모집으로 학생들을 선발한다.

수시모집 인원은 21만 9024명으로, 전체의 57.9%로 정시모집 인원 15만9117명(42.1%)보다 크게 앞질렀다.
정시모집에서는 ‘가’군에서 138개 대학이 6만 376명을, ‘나’군에서 142개 대학이 5만 9544명을, ‘다’군에서 143개 대학이 3만 9197명을 선발한다.

수시에서는 학교생활기록부와 논술, 면접구술고사를, 정시에서는 학생부와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을 주요 전형요소로 활용한다.

특히 정시에서는 수능 100% 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이 80개교로 전년보다 9곳 늘어나는 등 수능 점수 비중이 강화됐다.

또 성적보다 잠재적 능력과 소질을 평가해 학생을 선발하는 ‘입학사정관 전형’을 실시하는 대학도 2009학년도 16개교에서 2010학년도에는 49개교로 대폭 늘었다.

‘가/나’군으로 분할모집하는 대학은 경희대, 동국대, 성균관대, 연세대, 인하대 등 30개교이며 ‘가/다’군 분할모집은 아주대, 호서대, 고려대(조치원) 등 29개교다.

‘나/다’군으로 분할모집하는 대학은 제주대, 한국항공대 등 38개교이며 ‘가/나/다’ 3개군으로 분할모집하는 대학은 중앙대, 숙명여대, 한양대, 홍익대 등 56개교다.

한편 제주대인 경우 2010학년도 입시에서 수시모집을 통해 867명, 정시 ‘나’군에서 988명, 정시 ‘다’군에서 802명 등 총 2657명을 선발한다.
<김문기 기자>
kafka71@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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