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찰청 중앙수사부(박용석 검사장)는 1일 세종증권 매각 비리 의혹과 관련해 노무현 전 대통령의 형 건평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12시간여 동안 조사한 뒤 일단 귀가시켰다.
검찰은 이르면 2일 중 노씨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노씨는 지난 2005년 세종증권 측의 로비 요청을 받은 정화삼씨 형제로부터 "농협이 세종증권을 인수하도록 도와달라"는 부탁을 받고 정대근 당시 농협중앙회장을 소개해주고 그 대가로 경제적 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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