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국제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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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서울서 열린 제주국제자유도시 투자설명회는 일단 잠재 투자자들의 관심을 끄는 데는 성공했다.

수요자(투자자) 입장에서 사업설명이 진행되고, 제주개발사업의 이점을 집중 부각시킨 이 행사의 전략이 맞아 떨어졌기 때문이다.

이날 주최측인 개발센터(이사장 정종환)가 준비한 홍보물 400장은 금세 동이 났다. 예상했던 200명보다 갑절 이상 참석하는 대성황을 이뤘기 때문이다.

200석만 마련된 행사장에 들어가지 못한 많은 참석자들은 행사장 밖에 설치된 대형 TV와 7대 선도프로젝트 홍보 전시물을 보면서 개발센터 관계자의 설명을 청취했다.

주최측은 제주개발사업을 실질적으로 이끌 건설업계를 배려해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행사를 진행했다.

이와 관련, 정종환 이사장은 “삼성 현대 두산 벽산 등 굵직한 대형 건설업체를 비롯한 많은 관련업체 관계자들의 참여율을 높였다”고 평가했다.

건설업체 외에도 제주개발사업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의 업체 관계자들도 자리를 함께 했다.

우리은행 대구은행 제주은행 굿모닝투자신탁 등 금융계, 한국토지공사, 한국관광공사, 신라호텔 등 호텔 관광 및 레저업계, 엔지니어링, 회계법인 등도 제주개발에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특히 중국 동방항공과 단동철도국제여행사, 일본 노무라 종합연구소 등 외국업체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또한 대부분 업체 실무자들이 행사에 참석해 꼼꼼히 제주개발 내용을 챙겼다는 점이 주목을 끌었다.

개발센터는 이날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7대 선도프로젝트 등에 대한 설문조사에 나섰다.

개발센터 관계자는 “잠재 투자자들의 관심 사항과 요구사항을 점검하기 위한 것”이라며 “조사결과를 토대로 중장기적인 개발 전략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사업내용과 이의 추진 방향 등을 소개하고, 참석자들과 질의응답순으로 4시간 동안 진행됐다.

질의응답에서 정 이사장은 7대 선도프로젝트 사업추진 방향 등과 관련, “투자가 입장에서 수요자 지향적으로 사업추진 방식을 결정할 예정”이라며 적극적인 참여를 호소했다.

우근민 제주도지사는 제주항공 설립에 대한 질문에 “자본금 200억원을 갖고 시작할 개략적인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현명관 삼성물산 일본담당 회장, 김태환 제주시장, 강상주 서귀포시장, 신철주 북제주군수, 강기권 남제주군수, 송창우 서울제주도민회장, 신동춘 총리실 추진기획단 부단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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