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영향평가 비리 파문 최고의 이슈로 꼽아
제주환경운동연합은 4일 ‘2008년 10대 환경뉴스’를 발표한 가운데 환경영향평가 비리를 가장 큰 이슈로 선정했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그동안 환경영향평가는 환경파괴의 면죄부 역할로 전락했다는 비판을 받아왔는데 검찰의 수사결과, 심의위원 및 전문가 등이 개발사업자와 용역업체 등과 공모해 부실보고서를 만들어 뒷돈을 챙겼다고 지적했다. 환경운동연합은 이 사건으로 10여 명이 입건됨에 따라 올해 10대 환경뉴스에 환경영향평가 비리를 1위로 올렸다.
환경운동연합은 또 해군기지 사전환경성검토 부실, 영어교육도시 곶자왈 훼손 계획, 태풍 ‘나리’복구대책 부실 등을 주요 뉴스로 꼽았다.
<좌동철 기자>roots@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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