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제주본부는 6일 오후 제주시청 앞에서 '비정규직법, 최저임금법 개악 저지 결의대회'를 가졌다.
민노총 제주본부는 이날 투쟁결의문을 통해 "자본과 권력은 비정규직 노동자를 첫번째 희생양으로 삼아 비정규직 기간을 아예 철폐해 모든 노동자를 영원한 비정규직으로 만들고, 최저생계비도 안되는 최저임금을 삭감하려고 한다"며 이를 저지하기 위한 총력투쟁에 나설 방침임을 밝혔다.
민노총 제주본부는 또 "고용불안과 저임금으로 고통받아온 비정규 노동자의 이름으로 이명박 독재정권과 보수수구 한나라당을 반드시 심판하겠다"고 덧붙였다.
결의대회 참가자들은 비정규직법 및 최저임금법 개악을 저지하는 뜻을 담아 모형 벽돌담장 격파 퍼포먼스를 선보인 뒤 제주시청 어울림마당에서 무기한 노숙농성에 돌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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