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원 무분별 해외연수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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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라자치연대, 2년간 56차례 연수 실태분석 통해 지적
탐라자치연대는 8일 “제8대 도의원들이 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2년동안 총 56차례나 해외연수를 다녀왔으며 연수경비도 5억4600만원에 이르고 있다”며 “의원들의 무분별한 해외연수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탐라자치연대는 이날 제8대 제주도의원 해외연수 실태분석 보고서를 통해 “도의원들의 해외연수 경비 70%는 집행부의 공무원 해외여행 예산이나 민간인 해외여비를 전용하는 수법이 동원되는 등 혈세를 쌈짓돈 쓰듯 사용하려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탐라자치연대는 실태분석 결과 ▲상임위가 아닌 개인 해외연수 ▲세계자연유산 등재 명분 해외연수 급증 ▲보고서 부실 ▲공무원 국외여비 이용 및 민간인 해외연수비용 전용 등을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특히 의원 발의 조례로 추진됐던 ‘도의원 공무 국외여행에 관한 조례안’이 심사 과정에서 규칙으로 제정된 것과 관련해 “도의원이 공무원 출장시 동행할 경우에는 규칙에 적용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보고서 등도 필요없게 돼 무분별한 해외연수가 계속되고 있다”며 심의단계 강화 및 관련 조례 제정 등의 개선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김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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