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특별법 개정 반대 상경 대표단 8일 청와대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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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에게 개정안 철회 청원서 제출키로

한나라당이 발의로 국회에 제출된 4.3특별법개정안이 4.3위원회 폐지를 골자로 하면서 4.3단체는 물론 도민들도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상경투쟁이 본격화 됐다.

도내 47개 시민사회단체가 결성한 ‘4.3특별법개정안반대 범도민대책위원회(이하 4.3범대위)’는 8일 상경대표단을 파견했다.

대표단 파견은 한나라당 지도부가 “4.3특별법개정안은 한나라당 당론이 아니다”라고 밝힌 것과 관련, 개정안 철회에 대한 한나라당 중앙당의 입장을 확인하기 위해서다.

4.3범대위는 이날 오후 2시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실을 방문해 4.3특별법개정안 철회를 요구하는 청원서를 이명박 대통령에게 제출했다.

이어 오후 4시에는 한나라당 중앙당을 방문해 박희태 당 대표와 관계 당직자를 만나 “4.3특별법개정안은 당론이 아니다”라는 발언의 진의를 확인하고, 이번 정기국회는 물론 임시국회에서도 특별법 개정안이 상정되지 않도록 강력 요구했다.

4.3범대위 상경대표단은 김두연 4.3유족회장와 홍성수 상임부회장, 박찬식 4.3연구소 소장, 양동윤 4.3도민연대 공동대표 등 4명으로 구성됐다.
<좌동철 기자>roots@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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